[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오는 2월 20일까지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의 물품 접수를 양천구 녹색가게 1~2호점, 양천구청 청소행정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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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재활용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수익금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난해에는 교복 4500점, 참고서 등 도서 500점, 총 5000점의 물품이 접수돼 2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교환장터에 참여했다. 판매수익금 700만원은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구는 올해도 교복장터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33개교의 학교와 500세대 이상 아파트 38개소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물품 접수는 녹색가게 1호점과 2호점, 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 등에서 접수 가능하다. 기증자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되어 장터가 열리는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교환장터를 잘 활용하면 다가오는 새 학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속도 챙기고 나눔의 의미도 찾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교환 장터를 찾기를 기대하며, 특히 2월20일까지 진행되는 물품접수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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