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유산부터 벡스코·해운대까지 둘러봐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앞두고 사전 점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이 세계유산과 국제행사를 품은 도시임을 알리기 위한 현장형 홍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4일부터 1박 2일간 주한 외신기자 25명을 초청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 부산 개최를 알리는 프레스투어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개최 도시 부산의 문화유산 가치와 행사 운영 역량을 직접 보여주기 위한 행사다.
이번 프레스투어에는 미국(AP 뉴스, 에포크타임스), 일본(닛케이, TV아사히), 중국(신화통신, 금교), 프랑스(라 트리뷴), 영국(가디언), 러시아(프리마 미디어), 싱가포르(SPH 미디어) 등 8개국 20개 매체의 주요 외신기자들이 참여한다.
첫째 날 외신기자단은 영도 무명일기에서 세계유산위원회와 부산 개최의 의미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직접 답사한다. 임시수도기념관(경무대)을 시작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옛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 부산항 제1부두, 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 등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 유산은 경무대, 임시중앙청,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부산기상관측소, 옛 미국대사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기지,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영도대교, 복병산배수지 등 11개 구성요소로 이뤄진 연속유산으로, 2025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이후 기자단은 해운대로 이동해 세계유산위원회 주요 행사장이 될 벡스코 일대를 살펴보고, 요트에 탑승해 부산의 야간 경관을 체험하며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확인한다.
이튿날에는 엘시티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부산의 자연과 도시 발전상을 조망한 뒤,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콘서트홀을 찾아 대공연장 시설을 둘러보고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부터 케이컬처 중심도시 부산의 현재까지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와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역동성을 함께 품은 도시다. 세계유산위원회 유치는 부산이 그 이야기를 세계 무대에 내놓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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