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배기 시연 등 재난 대응·운영 준비 집중 점검
만덕~센텀 통행시간 41.8분→11.3분 대폭 단축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4일 오후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을 방문해 개통을 앞둔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통 전 최종 단계에서 재난 대응 체계와 운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현황 보고와 화재 시 배기 시연, 교통 운영 현황 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총연장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지하 약 40m) 터널로, 북구 만덕대로와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를 연결하는 부산 도심 교통 핵심 기반시설이다.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100%다.
터널에는 방재 1등급 수준의 재난 방지 설비와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복합환기설비와 공기정화시설, 소화·물분무 설비, 피난 대피 통로,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날 오후에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배연 설비 작동 시연도 실시된다.
부산시는 운영관리사무소 자동설비 작동 여부와 인력 배치, 상황 대응 매뉴얼 숙지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경찰과 협력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교통 관리체계 연계 준비 상황도 확인하고 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오는 2월 10일 자정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해당 구간 통행시간은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연간 통행비용 648억 원 절감과 함께 도심 교통 흐름 개선, 배출가스 저감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초 전차량 이용 대심도 터널로 부산 도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개통 이후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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