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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8일 선문대에서 청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김동연 YSP 회장과 참석자들이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제공) |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회장 김동연, YSP)는 지난 17~18일 충남 선문대학교에서 청년대학생 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인 ‘피스디자이너(PD)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PD캠프는 ‘사회를 바꾸는 나, 평화를 만드는 피스디자이너’를 주제로 선문대 재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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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프로젝트 롤-플레이(Role-Play) 교육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 |
김동연 YSP 회장은 “이번 PD캠프를 통해 전국의 젊은이들이 고루 모인 선문대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아픔을 위로하고 진로, 취업, 사회참여 등 다양한 청년 이슈를 함께 고민하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적 실천’을 이끌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의 PD캠프는 YSP PD 활동가들이 청년 이슈와 관련된 ‘사회적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해 참석자들과 롤-플레이(Role-Play)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청년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삶의 자존감 향상을 도와주는 ‘고민식당’ ▲한국-일본 청년들이 하나 돼 미래 지향적인 역사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는 ‘평화징검다리’ ▲청년학생들의 꿈을 찾고 응원하는 ‘청출어람 등 총 3가지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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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고민을 치유하고 ‘삶의 자존감 향상’ 운동을 전개중인 김연주 식사한끼전국연대 대표의 현장 활동 프로젝트 공유 모습. |
식사한끼 전국연대 대표 김연주 PD는 “요즘 청년에게 자존감과 행복은 필수 키워드로 청년 스스로 내 삶의 주체성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청년과 청년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면 우리 사회 청년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화징검다리연대 대표 김연경 PD는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과거를 넘어 미래의 참 역사를 만드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한일 평화를 디딤돌 삼아 남북평화통일로 이어지는 평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게 평화징검다리 활동의 핵심 목표다”라고 말했다.
평화징검다리 활동은 ▲1단계 Consciousness step(의식개선단계) ▲2단계 Harmony step(화합과 소통 단계) ▲3단계 True History step(참역사 편찬단계) 등 총 3단계 매뉴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광역도시단위로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양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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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운동을 전개중인 김연경 평화징검다리연대 대표의 현장 활동 프로젝트 사례 공유 모습. |
캠프에 참석한 윤건식 학생(글로벌한국학, 4학년)은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운동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PD 활동가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구체적인 프로젝트 개발방식을 학습하며 좋은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조소이 PD는 “청년은 ‘꿈’이 있어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이 스스로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 이웃의 이슈에도 관심 갖고 사회참여를 한다면 그 꿈은 구체화될 수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년대학생들의 마음속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샘솟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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