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황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관내 사회단체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3년 새봄맞이 등산로 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등산로 정비는 백병산 등산로의 시작점인 통골 체육공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진행됐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등산로 정비가 중단되었던 탓에 등산로를 침범하는 부러진 나뭇가지, 버려진 쓰레기, 낙엽 치우기, 낡고 기울어진 이정표 및 등산로 입간판 정비 등을 위해 이른시간부터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특히 등산로 정비에는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 직원 19명이 참석하여 산불조심 캠페인을 진행하고, 함께 등산로를 정비하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행사가 되었다.
강점희 황연동장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병산은 낙동정맥을 대표하는 산으로 산악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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