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억새평전 억새 개화 현황(2021.9.20.)/ 무등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재동)는 무등산국립공원 백마능선과 억새평전의 억새가 지난 18일 개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억새는 10월 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화순·담양지역 억새 군락지는 화순방면 백마능선과 담양방면 억새평전 두 곳이 있다.
백마능선은 안양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약 2.8km의 탐방로 일대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가을철에만 만날 수 있는 무등산의 절경이다.
▲백마능선 능선암 방향 억새 개화 현황(2021.9.27.) |
억새 감상이 가능한 주요 탐방 코스는 무등산국립공원 수만탐방 지원센터∼낙타봉∼안양산 코스(5.0km, 약 3시간)와 들국화마을∼안양산 코스(3.5km, 약 2시간) 등이 있어, 개별 일정과 취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억새평전은 북산 정상부에서 누에봉 사이에 위치하며 키가 큰 억새사이로 탐방로가 있으며 약 2km²의 일대에 넓게 펼쳐져 있다.
▲신선대 억새평전 억새 개화 현황(2021.9.20.) |
주요 탐방 코스는 용강마을(화순군 이서면 인계리)∼시무지기 폭포∼억새평전 코스(6.5km, 약 4시간)가 있다.
박지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 억새 절정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 뱀 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m 이상 ‘탐방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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