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오후 2시 태백역에서 시작되는 신라 일성왕의 천제 행차 재현 모습은 중앙로와 1주공을 거쳐 4시경 태백시청에 이르게 된다. 이를 위해 오후 1시 30분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행렬 구간별로 일시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로 구간의 황지연못에서는 일성왕 맞이, 칠선녀무, 장검무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 |
▲천제 신라 일성왕 행차재현 행사 모습.(태백시 제공) |
이번 재현 행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일성왕이 친히 북순하여 태백산에서 제를 지냈다’는 기록을 토대로 태백시가 육성하고 있는 시의 대표 문화콘텐츠다.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행렬구간 적소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해에는 일성왕 맞이와 고천문 낭독, 장검무‧풍물 등 거리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듬해에는 칠선녀무와 독무, 진상 및 환영 퍼포먼스, 파발마 퍼포먼스까지 추가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
▲천제 신라 일성왕 행차재현 행사 모습. |
시 관계자는 “태백산 천제와 연계한 신라 일성왕 행차 재현 행사는 지역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콘텐츠이자 태백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우수한 관광 자원”이라며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사 행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 있는 문화행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