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 내부전경. |
‘공유도시’란 물건, 공간, 정보 등의 유·무형의 서비스를 독점적 소유가 아닌 공유와 교환, 대여의 형식으로 여럿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교통·주차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구는 올해 공간, 물건, 재능·경험, 정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47개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공간공유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등 문화시설 공유 ▲지역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창신소통공작소 ▲청진구역 보행환경 네트워크 사업 ▲나눔주차 운영 ▲북촌 나눔화장실 ▲한옥체험살이 운영 등이다.
공간공유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종로 나눔주차제도’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한정된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약을 추진해 총 557면의 주차장을 개방해 도심 주차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물건공유분야는 ▲장난감도서관 운영 ▲아이옷 공유 ▲생활공구 무료대여 ▲나눔 자전거 수리대 설치 ▲북스타트 도서교환전 ▲공동주택 내 나눔카 공유사업 등이다.
청운효자동, 사직동, 교남동, 창신1동에서는 필요할 때 사려고 하면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전동드릴과 같은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하는 ‘우리동네 공구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물건뿐 아니라 ▲법률홈닥터 ▲휴먼 라이브러리 운영 ▲재난건축물 정비 재능기부 ▲민원실 방문 외국인 대상 아름다운 전통의상 나누기 ▲돗자리음악회 ▲열린 자동차 정비방 등「재능·경험」공유도 확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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