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부산시민 노후준비 재무특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노후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된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특강은 두 개의 과정으로 구성되며, 재무와 연금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노후 준비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이경주 국민연금공단 전문 강사가 맡아 ‘평생월급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적연금 제도의 이해, 연금 수급 전략, 소비·저축 관리 등 노후소득 보장체계와 합리적인 경제습관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경제 시사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김경필 작가(머니트레이닝랩 대표, 유튜브 ‘돈쭐남’)가 ‘100세 시대, 현명한 노후준비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작가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중장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자산관리 원칙과 실질적인 재테크 전략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만 40세 이상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전문 상담 인력을 통한 ‘노후 준비 진단 서비스’도 제공된다.
부산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시민들이 스스로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연금·저축·투자 등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는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 2곳(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을 운영 중이며, 연간 1만 명 이상에게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노후 준비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2026년)에는 ‘사회공헌 신중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600개를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신중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30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50플러스(+) 복합지원센터’가 2026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신중년 일자리 확대와 50플러스 복합지원센터 개관 등 실질적 정책으로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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