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조선업종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조선업의 대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보험에 미 가입된 근로자에게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지난 6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선업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조선업의 구조조정 본격화가 전망되면서 연장 운영하게 된 것.

송문현 부산고용청장은 “이번 특별자진신고기간 연장으로 아직까지 고용보험 가입을 미루고 있는 조선업종 사업주에게 추가로 자진신고를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기에 근로자의 피보험자격 신고를 빠짐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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