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해설·체험 결합…고무신 통해 피란수도 생활 이해
무료 참여·회당 8팀 선착순 모집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전쟁의 기억을 체험으로 풀어내는 역사교육이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초등학생과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피란학교 천막교실 – 검정고무신 신는 날’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4월 둘째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은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열리는 체험형 수업으로,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생활상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전시관 해설 투어, 체험활동을 통해 당시 시민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전시관 내 ‘고무신’ 코너 관람을 통해 전쟁기 생활과 부산 지역 고무신 산업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이후 야외 수업에서 활동지 학습과 함께 직접 고무신을 꾸미는 체험이 진행된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며, 초등학생과 학부모 1명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각 교육 주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회당 8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임시수도기념관 관계자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전쟁 시기 부산 시민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고, 부산이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이자 산업 중심지였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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