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 소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소통나무 선보여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백운포 남구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29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1월부터 남구 위탁의료기관 접종체계로 전환되며,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백신 관리 및 오접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10월 29일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해단식을 개최하여 예방접종센터 개소 이후 근속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 예방접종 업무에 애쓰신 의료진, 행정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를 격려했다.
부산 남구는 지난 4월 1일 부산지역 최초로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 이래로 이달 28일까지 212,225명의 구민이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은 19만1,049명이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8세 이상 구민 대비 1차 접종 87.2%, 2차 접종 78.5% 에 해당하는 구민이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이 중에서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건수는 1차 4만901건, 2차 3만7338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6월부터 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주민들의 소감과 감사의 마음, 희망의 메시지를 기록한 소통나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구 주민의 소망과 의지를 담은 나뭇잎이 활짝 피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과 센터 운영에 협조해 주신 의료진, 자원봉사자 및 소방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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