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 및 단체 대상으로 상자텃밭 1,420세트 보급

2024년 강북구민이 상자텃밭으로 상추 등 채소를 키운 모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고, 구민들이 친환경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본 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활농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보급 규모는 총 **1,420세트(개인 1,120세트, 단체 300세트)**이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과 단체는 4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5일간 서울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은 4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강북 스마트팜 센터(번동 410-5)’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인당 2세트, 단체는 단체당 10세트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고유번호증 등 단체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개인과 단체 중복 신청은 불가하고, 단체 자격 미달 시 선정에서 제외된다.
보급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4월 15일(화)에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세트당 자부담금 8,600원을 서울 강북구 지정계좌로 납부하면, 바퀴와 지지대가 포함된 텃밭상자, 배양토 50리터, 상추류 모종 8종 등을 4월 중 개별 주소지로 배송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강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 02-901-64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통해 생활농업 활성화, 안전한 먹거리 제공, 교육 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많은 구민께서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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