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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판 설치 모습.(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침수방지시설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71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는 오는 4월10일부터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약 300여 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새로이 설치한다.
또 관내 지하·반지하 주택 2613가구에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에 대해 우기 전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은 역지변과 물막이판이 있다. 역지변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지하·반지하 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물막이판은 도로 빗물이 대문이나 창문 등을 통해 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필요로 하는 주민은 치수과(2620-3673) 및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침수방지시설을 신청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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