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가족은 식용곤충 체험… 미래 식량자원 가치 배워
8월부터 과정별 참가자 모집… 총 90가족·60명 참여
건강한 미래식탁 관련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지역 먹거리부터 미래 식량자원까지, 건강한 식생활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이 마련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농산물과 블루푸드를 활용해 시민의 식생활 역량을 높이고 미래 식량자원과 부산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부산농산물 쿡! 건강돌봄식탁' 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대상과 목적에 따라 '부산농산물과 블루푸드로 만드는 건강돌봄식탁'과 '부산청년농부와 함께하는 건강한 미래식탁' 등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블루푸드(Blue Food)는 바다·내수면에서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건강돌봄식탁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이 부산 농산물과 기장 미역·톳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한 끼를 직접 만드는 실습 과정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1·2기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9월 7~21일, 2기는 10월 12~26일 매주 월요일 오후 2~5시 운영하며 기수별 30명씩 모두 60명을 모집한다.
칼과 조리도구 사용법부터 식재료 손질·보관, 저염 조리법, 혼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식 구성 등을 실습한다. 부산 거주 남성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60세 이상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0~30일이다.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건강한 미래식탁'은 식용곤충을 미래 식량자원으로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22~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회당 15가족씩 모두 30가족이 참여한다. 성인 보호자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한 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부산 청년농업인 정문규 씨가 강사로 나서 식용곤충의 종류와 성장 과정, 생산·창업 경험, 환경·영양 측면의 가치 등을 소개한다. 이어 식용곤충 분말을 활용한 가족 쿠키 만들기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과정별로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공정추첨제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박미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 농산물과 블루푸드를 건강한 일상과 연결하고 미래 식량자원의 가능성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시민들이 식생활을 스스로 돌보고 부산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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