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펌프장 가동시 도림천 이용 주민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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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멀티 재난 예경보시스템(문래펌프장) |
서울 영등포구는 빗물펌프장 가동 시 배출수에 의한 하천 이용주민들의 고립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피를 위해 도림천변 산책로에 ‘멀티 재난 예.경보시스템’ 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도림천에 접해있는 문래빗물펌프장, 대림2빗물펌프장 2곳이다.
구가 이번에 설치한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통행제한 문구 표출 풀컬러 대형전광판 ▲음성경고 방송 ▲경광등 ▲CCTV ▲통행차단장치 등이 모두 결합된 멀티 예.경보시스템이다. 기존에 음성경보시설만 설치되어 있거나 경보시설 자체가 없는 곳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의 속도를 고려한 사전우회경보장치도 추가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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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2빗물펌프장.(영등포구청 제공) |
빗물펌프장이 가동되면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통행제한 경보 및 차단, 통행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가 주변 감시 기능을 한다.
지형적 특성상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의 강제배수를 위해 하천부근에 대부분 설치될 수밖에 없다. 이에 하천의 산책로 및 자전거 이용자들이 배출수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을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시스템 설치 계획단계부터 설치 완료 전 단계까지 국립재난안전 연구원 등 전문가의 안전 및 기술자문 결과를 반영해 미비점을 보완했다"며 "이번 시스템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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