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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천윤식 기자] 고성군이 권위적인 공직관행을 일소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각종 행사에서의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해 전 부서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차량 문 열어주기, 엘리베이터 잡아주기, 기관장 입장 안내 멘트 등을 지양하고 축사를 가급적 생략하기로 했다.
또한, 의식행사 시 지정좌석 없이 행사장 도착 순서대로 자율적으로 착석하도록 하고 축사의 생략, 식사(式辭)는 가급적 짧게, 내빈소개는 생략하거나 일괄소개로 갈음하는 등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앞서 최평호 고성군수는 취임 후 의전행사 간소화를 위해 화환.화분 접수 지양, 단상 행사 지양, 관용차량 문 열어주기 거부 등을 몸소 실천한 바 있다.
한편, 고성군 관계자는 “의전 간소화가 긴 축사 시간 및 소개 등에 따른 내빈의 불만으로 지역 화합분위기를 저해하는 기존 행사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도 각종 행사 시 의전 간소화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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