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기준 서부지부 1565명, 동부지부도 1432명 총 2997명 헌혈 완료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4만명 정도 헌혈 완료
4일 현재 총 5만 4432명 동참, 국내 단일기관 최다헌혈 수치 기록
위아원, 지난 7월 국내 7만+해외 2만 총 9만명 규모로 출범한 국제청년자원봉사단
▲지원 봉사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 ▲세계 평화 ▲교육 등 4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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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산하 ‘위아원 청년 자원봉사단’ 부산지역 단원들이 지난달 단체로 헌혈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위아원 제공 |
[로컬세계 부산=기획취재팀] 신천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이 지난 8월 27일부터 ‘7만명 헌혈’이라는 목표로 ‘생명 온 유스 온 헌혈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위아원 부산경남지역연합회 부산서부지부와 동부지부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5일 위아원 부산 서부, 동부지부에 따르면 당시 부산 전역의 헌혈의집과 부산적십자회관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 봉사에 나섰다.
그후 서부지부는 지난달 30일 기준 1565명, 동부지부도 1432명이 동참해 총 299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이 헌혈봉사 행사에 참여한 이희연(가명, 여)씨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예수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 피로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그런 어려운 시기에 전국의 신천지 자원봉사단원들이 지난 8월부터 헌혈에 동참해줘서 매우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희재 부산서부지부장은 “신천지 청년들은 스스로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것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헌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피를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끔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부산동부지부장은 “전국 위아원 자원봉사단이 3개월간 7만명이 헌혈에 동참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부산에서도 위아원 외에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헌혈캠페인 기간 동안 부산 서부지부와 동부지부가 확보한 모든 헌혈증과 기부권은 부산지역의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위아원은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 해소를 위해 단체 헌혈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헌혈을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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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위아원 청년 자원봉사단’ 부산지역 단원들이 헌혈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위아원 제공 |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총 4만명 정도가 헌혈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헌혈 참여자는 총 5만 4432명으로 국내 단일기관 최다헌혈 수치다.
헌혈 캠페인 진행 후 1달 만에 4만명이 헌혈을 완료한 것은 국내 최다헌혈 수치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1만 8819명이 헌혈한 국내 최대헌혈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하절기와 동절기에 들어서면 청년들의 헌혈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7만명 헌혈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연말까지 국내 혈액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겨울에 들어서기 전까지 7만명 헌혈을 마무리함으로써 동절기 혈액 부족 현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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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위아원 청년 자원봉사단’ 부산지역 단원들이 지난달 손가락과 피를 뽑는 신체 지점인 손목을 이용한 헌혈캠페인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위아원 제공. |
한편 위아원은 지난 7월 30일 국내 7만명, 해외 2만명 등 총 9만명 규모로 출범한 청년 자원봉사단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원 봉사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 ▲세계 평화 ▲교육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공동체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범국가적 난제와 지구촌 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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