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권혁열 의장, 잠발수렌 의장(오른쪽)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카리브3홀)에서 몽골 튜브도의회와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몽골 튜브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11명의 대표단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혁열 의장, 한창수 부의장, 심오섭 동계특위위원장, 최승순 도의원, 김종욱 의회사무처장, 잠발수렌 쩨렌도르지 튜브도의회 의장, 테무진 간볼드 비서실장, 오르길 툽신바야르 대학생연맹장 등이 참석했다.
▲ 19일 권혁열 도의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권혁열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튜브도는 1999년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2003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0년간 다양하고 알찬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었다”며 “양 의회 간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방문해 주신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우호교류 합의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권 의장은 “오늘을 계기로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공존과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상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9일 권혁열 의장(왼쪽)이 잠발수렌 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튜브도 잠발수렌 의장은 “강원도민께 튜브도민을 대표해 인사드린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와 튜브도는 20년 동안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강원도 농업기술 전수로 몽골의 농업기술이 향상 된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강원도의회 의장단을 초청했으나 갑작스러운 수해로 방문이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 올 상반기 다시 초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잠발수렌 의장은 “몽골은 341만 인구와 500만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튜브도는 몽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양 의회간의 협력사항이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했다.
▲ 19일 잠발수렌 의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한창수 부의장은 “이번 체결식이 미래를 함께 열고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의원 모두가 합의서가 실현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19일 잠발수렌 의장(오른쪽)이 한창수 부의장(왼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심오섭 위원장은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관광, 문화 관련된 사안을 다루고 있다. 튜브도와 강원도의 교류 확대로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등의 발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했다. 양 도의회는 우호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후 교환했다. 지난해 4월 튜브도 지사와 잠발수렌 의장이 강원도를 방문하고 9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도 참가했다.
한편 튜브도와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이 유사하다. 이들을 활용한 양 지역 간의 교류 확대화 상호 방문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주민생활과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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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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