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청송권지사가 지난 14일 청송군 진보면사무소에 이동세탁차량과 겨울이불 150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당시 K-water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샘터’ 이동세탁차량을 운영해 피해 주민들의 이불 세탁을 도왔던 인연에서 비롯됐다.
장정호 지사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을 받은 한 주민은 “묵혀두었던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겨울이불까지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온기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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