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Young(영)-원한 통일’ 슬로건, ‘평화의 공모으기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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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남 무안 HJ풋살파크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 Young(영)-원한 통일’을 슬로건으로 한 ‘원구 피스컵’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영남지구 제공 |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영·호남 화합, Young(영)-원한 통일’을 슬로건으로 내건 ‘영·호남 청년화합 원구 피스컵’이 전남 무안 HJ풋살파크에서 지난 1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호남제주지구와 영남지구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영·호남의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전세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평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외치며, 스포츠로 화합과 평화를 증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한국 정치의 편파적 의식이 조장한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이십대 여성), 영남과 호남이 분열하는 분위기 속에 이날 행사에 참여한 YSP 회원들은 구시대적 발상인 지역감정에 현혹되지 않으며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동료이자 한 형제자매로서의 우애를 다지는 동서화합의 장을 열어갔다.
행사를 주최한 YSP 호남제주지구 정국진 회장은 “본 단체의 창설자인 문선명 총재는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평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세계평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영남에서 일어난 울진 산불사태에 대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올해는 영남에서 호남으로 왔기에 내년에는 호남에서 영남으로 가 평화와 구호의 손길을 뻗어나갈 계획이다.
YSP 영남지구 이수원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평화의 공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어려운 나라에 평화의 씨앗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YSP는 한국 기준 지난달 18일부로 UN special Consultavtive status(특별자문지위)를 획득했으며, SDGs(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목표로 평화를 디자인하는 청년·학생활동가 및 피스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 국경·인종·종교를 넘어 평화운동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청년활동 단체로 활동 중이며, 현재 60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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