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의 한·일 결승서 역전 우승… 종합 2–1 승리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신민준 9단이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정상에 올랐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정동별관 1층 조이 세미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민준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준우승자 이치리키 료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억 원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일보 방준오 사장과 강경희 편집국장, LG 하범종 사장과 정정욱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기사를 축하했다.
신민준 9단은 수상 소감에서 “30주년을 맞은 LG배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결승 1국 패배 이후 힘들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결승은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성사된 한·일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신민준 9단은 1국을 내준 뒤 2·3국을 연달아 잡아 종합 전적 2–1로 우승을 확정했다. 25회 대회 이후 5년 만의 두 번째 LG배 정상이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LG배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28회 대회는 신진서 9단, 29회 대회는 변상일 9단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지난 30년간 이창호, 이세돌, 구리, 박정환, 커제 등 세계 최정상 기사들을 배출하며 국제 바둑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였다.
로컬세계 / 길도원 기자 kdw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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