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보리아락’ 소주 고창지역 판매 일정액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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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우정 고창군수(왼쪽)와 안재식 배상면주가 고창LB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전북 고창군과 배상면주가 고창LB가 향토기업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 양 기관은 군청에서 박우정 군수와 안재식 대표, 조병채 고창군 애향운동본부장, 류덕근 고창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고창술 ‘아락’을 널리 알리고 배상면주가 고창LB에서는 지난 6월 출시한 ‘보리아락’ 소주가 고창지역에서 판매되는 1병당 100원씩을 적립해 매년 말 이웃돕기성금 등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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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이 지역 상품인 ‘보리아락’ 소주을 소비하면 그 수익금이 지역에 환원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지역 주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식 배상면주가 고창LB 대표는 “기업인이기 전에 고창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협약을 통해 향토기업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지역 상품을 애용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과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을 적극 펼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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