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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어울림 행복나누미 봉사단’ 단원들이 27일 고창군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피부마사지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어울림 행복나누미 봉사단’ 단원들이 27일 고창군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피부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다문화어울림 행복나누미 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이 개인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와도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몽골, 중국, 일본 7개국의 결혼이민자 1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난 2014년에 결성된 이후 매년 전문마사지 교육을 받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월 1회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피부 마사지 봉사활동 뿐 아니라 다문화음식 요리 봉사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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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얼굴도 마음도 예쁜 봉사단 분들이 이렇게 와서 피부 마사지를 해주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대원 스님은 “어르신들이 결혼이민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봉사활동의 의미를 알고 보람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한국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봉사단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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