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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블루베리.(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전북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블루베리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생산되는 초여름 과수로 한때 전국적으로 큰 열풍이 불어 많은 면적이 재배됐다. 고창군에서도 120ha 까지 재배가 확대됐으나, 과도한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급락하면서 정부의 FTA 피해보전 직불금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고창군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으뜸베리촌 서이석 농가와 젤존베리팜 오만종 농가는 그동안 블루베리에 쏟은 열정과 애정 때문에 블루베리를 폐원 하지 않고 생산을 지속할 방법을 강구하던 중에 3중 가온을 통한 조기 출하로 지난 11일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고창군에서 조기가온을 통해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약 2.5ha에서 10여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가격도 4만원~4만5000원/kg선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27일 블루베리 생산 출하현장에 방문한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블루베리는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고, 특히 냉동과가 아닌 생과를 조기가온을 통하여 생산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명 깊었다”면서“청정 고창 블루베리의 브랜드화를 위해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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