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개 종단 종교지도자 35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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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민간 차원의 세계평화와 종교평화의 실현을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과 방법 모색하기 위해 한국종교협의회와 함께 미국 워싱턴타임즈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달 12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35명의 종교지도자들은 13일 유엔본부에서 세계 UPF 토마스 월시 회장으로부터 세계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간담회와 더불어 미국 종교지도자들과 종교화합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긴 종협 종교지도자들은 워싱턴타임즈, 세계일보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과 세계평화와 종교평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며 종교인들의 역할을 강구했다.
한국종교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미국 특별 세미나에는 불교, 기독교, 가정연합, 대한불교청년회, 세계불교청년승가연합회, 수운교, 천도교, 대한불교청년회, 대한천리교 등 7개 종단의 종교지도자 35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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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미국 특별 세미나에 참석중인 35명의 종교지도자들은 지난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13년만에 태극기가 게양된 한국과 미국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며 한미관계의 싹이 튼 ‘한미우호의 요람’이자 일제강점기 재미한인들이 국권회복의 결의를 고취시키던 독립의 상징인 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다.
한국종교협의회는 1965년 12월 개신교, 불교, 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6개 종단의 협의 기구로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의 범종교협의체로서 2013년 서울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현재 가정연합, 태고종, 관음종, 한국이슬람교, 천도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대한천리교, 수운교, 대순진리회, 국제기독교선교연합회 등 10여개 종단이 함께 초종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6개 종단으로 시작된 한국종교협의회는 1970년 천도교와 통일교의 가입과 더불어 다양한 종단이 회원종단으로 가입하면서 개신교의 반발로 분리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종교협의회에는 10여개 종단들과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오던 다양한 활동들을 종교연합운동, 종교화합운동, 미래인재육성사업 등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묶어 추진하면서 ‘종교 간 대화’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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