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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5년 만에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부안 곰소소금 선수단.(한국기원 제공) |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전북 부안 곰소소금이 팀 창단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통합라운드에서 부안 곰소소금이 인제 하늘내린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0승(4패)째를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부안 곰소소금은 에이스 오유진 6단이 송혜령 2단(인제 하늘내린 2주전)에게 패했으나, 2주전 허서현 초단과 용병 후지사와 리나 4단이 각각 김미리 4단(인제 하늘내린 1주전), 정연우 초단(인제 하늘내린 3주전)을 꺾고 전반기 패배를 설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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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허서현 초단(오른쪽)과 김미리 4단의 대국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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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리나 4단(오른쪽)이 정연우 초단을 꺾었다. |
부안 곰소소금은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1위 부안 곰소소금, 2위 서귀포 칠십리, 3위 서울 사이버오로, 4위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진출한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준플레이오프 서울 사이버오로와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경기부터 시작된다.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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