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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가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다섯 번째가 KIOST 김웅서 원장.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과 해양과학 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약정 체결식에는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해양과학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산·학·연 협력 촉진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한국해양대의 부지 및 지상건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앞서 2012년 한국해양대의 관리부지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협약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또 양 기관은 공동 운영 중인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Ocean Science and Technology School)’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연구선·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 및 인력지원에 상호 협력 ▲학·연 석박사 협동과정 개설 ▲해양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장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지난 2012년 약정에 이어 지금 다시 재갱신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협약을 현 시대에 맞도록 내실화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처럼 앞으로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은 “이번 협약을 준비해주신 한국해양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두 기관은 이전에도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양 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상생의 지혜를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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