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경.(고창군 제공) |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해 현안과 정책을 토의하는 회의를 군 산하 모든 공직자들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행정 내부망을 이용한 ‘나라e음’ 인트라넷 중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부서간 협업과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유 군수의 정책 방향에 따라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발표하는 회의와 정책보고 등을 모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용 PC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지난 9일 간부회의부터 시작된 중계는 기존에 회의 후 나온 내용을 간부공무원들이 다시 전달하는 반복적인 회의 방식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회의나 정책회의 등을 신속·정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 7기는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군수인 시대이며, 이를 위해 행정의 모든 사항이 열린 형태로 군민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며 “회의 중계를 시작으로 영상회의와 메모보고 등 온라인 협업과 공유가 가능한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이나 현안사업에 대해 토론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면서 스마트한 고창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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