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10만 명, 해양치유 누적 체험객 5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0월 한 달간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참여자는 걷기 앱을 통해 걸음 수가 기록돼 한 걸음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모금액은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해양치유 바우처’로 활용,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걷기 코스는 명사십리 해변(2.6㎞)과 맨발 황톳길(1㎞)을 포함한 총 4.2㎞ 구간이다. 완주 시 약 7000보가 기록돼 참가자 1인당 최대 7000원이 적립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6시30분과 오후 5시30분, 토요일은 관광객 참여 확대를 위해 오후 3시와 5시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군은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5회 이상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대형 현수막에 발 도장을 남기는 ‘치유의 약속 캠페인’도 병행한다. 또한 모든 기부 참여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는 완도가 해양치유 1번지로서 전국에 건강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참여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취약 계층을 위한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