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위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전체 학년으로 확대시행
▲부산교육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 예정인 ‘학생 안전 특별기간’에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관련 전문기관을 통한 실습 중심의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학교 급별로 1개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습 위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교내·외 안전망 및 안전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최윤홍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동시에 운영한다.
시 교육청 차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도점검 ▲수능 이후 학생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관리 ▲학교 방역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학생안전교육 강화 등 6개 영역에 대한 안전 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해 수능 이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운영하되 학생 진로상담, 자기 계발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등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한다.
특히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다중밀집 상황 예방 및 대처, 응급처치 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 교육청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