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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박 사고 대비 선내진입 및 수중구조 수색현장.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권오성)은 26일부터 28일까지 강릉 사근진 해중공원에서 민간잠수사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침몰선박 구조 역량 강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침몰선박 사고 대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와 민간잠수사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신속한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효과적인 구조기법 노하우 공유를 통한 수중구조 역량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동해해역은 수심이 깊고 파고가 높은 특성이 있어 구조대원들의 개인역량 및 실전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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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실종자 '애니' 구조 모습. |
민·관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수심 30~35m에 투하되어 있는 폐선박 2척(800톤급, 2400톤급)을 이용해 침몰선박 진입, 실종자 합동정밀 수색, 실종자 구조, 인양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중 구조기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였다”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해양특수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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