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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농촌을 테마로 한 ‘농촌영화제’가 전국 최초로 고창에서 열린다.
전북 고창군은 이달 22~24일까지 사흘간 부안면 복분자클러스터에서 ‘제1회 고창 농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농업이 가지고 있는 질 좋은 농산물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으로 새로운 농·생명 문화산업으로 육성해 상생하는 농업·농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농촌영화제는 첫날인 22일에는 영화제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주요 내빈과 영화 관계자들의 무대인사와 함께 세 청년들의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기 ‘파밍 보이즈(감독 변식연, 장세정, 강호준)’가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 한혜진)’,‘늑대아이(감독 호소만 마모루)’,‘P짱은 내 친구(감독 마에다 테츠)’,‘100억의 식탁(감독 발렌틴 투른)’,‘카모메식당(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등 엄선한 10여편의 농업·농촌을 주제로 한 영화가 사흘간 상영된다.
또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모한 '농업·농촌 29초 영화제' 수상작 여러 편의 영화가 함께 상영된다.
이외에도 고창의 다양한 농·특산물들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영화배우 출연과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유기상 군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영화제’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깨끗한 자연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편안한 쉼과 정서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농업생명식품산업 수도 고창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가을바람을 벗 삼아 자연을 만끽하고 함께 키워가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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