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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직업능력유공 표창 전수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9월 ‘직업능력개발의 달’을 맞이해 15일 '2022년 직업능력유공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노동청의 직업능력유공 포상 전수식은 직업능력개발 저변 확대와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이다.
올해 전국에서 사업주, 노동자,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자격업무종사자 등 6개 분야 유공자 92명이 선정됐다.
부울경에서는 훈장(2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7명), 장관표창(8명) 등 총 20명의 선정자가 나왔다.
직업능력개발 및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부울경 지역의 우수숙련기술인(1명), 직업훈련기관 대표(2명), 직업훈련교원(2명), HRD‧자격업무종사자(1명) 등 유공자 6명에 대하여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또 우수한 직업훈련교사 2명, 직업훈련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직업훈련기관 대표 3명을 선발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도 수여했다.
우수숙련기술인 분야 ‘장관 표창’을 수상한 예지영 대표(엘리 클로토)는 디자인등록, 상표등록 및 공정개선 시간 단축 매뉴얼화를 다수 진행하는 등 의복 제작기술발전에 기여했으며, 산업현장교수(섬유의복분야)로 선정돼 대학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전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직업훈련기관 대표 분야 ‘장관 표창’을 받은 오혜옥 학교장(BBS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과 양효숙 대표(양정인력개발센터)는 산학협력을 통한 훈련생 취업지원에 힘써왔으며, 지속적인 시설‧장비 투자를 통해 훈련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 인력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직업훈련교원 분야 ‘장관 표창’을 받은 박남숙 교사(배정미래고)는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과정 훈련교재 개발 및 부산지역 기능경기대회(헤어디자인부문) 참여 학생을 지도하는 등 능력중심 사회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김민수 책임(대우조선해양(주))은 사내 기능장 교육을 개설하고, 선박 용접교육용 실습지도서를 개발하는 등 일학습병행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HRD‧자격업무종사자 분야 ‘장관표창’을 받은 홍순오 책임기술원(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분야 직업능력강화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을 다수 지원하고, 기업수요맞춤형 기술교육을 운영하는 등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에 기여했다.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지금은 산업구조 전반이 디지털 사회, 저탄소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전문인력 육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간 유공자와 숙련기술인들이 쌓아온 경험과 기술이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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