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춘천소방서(서장 권혁범)가 16일 춘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3개 기관(춘천소방서ㆍ춘천시평생학습관ㆍ춘천시가족센터)이 참여하여 폐기되는 방화복을 단순한 재활용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로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5년 3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절차 강화’되면서 기내에 반입하는 보조배터리는 파우치 등으로 분리를 해야 탑승이 가능해졌다. 춘천소방서는 이에 착안해 춘천시 평생학습관과 함께 폐방화복을 활용한 “보조배터리 보호용 전용 파우치” 제작을 계획했다. 만들어지는 파우치는 춘천시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들을 선정하여 배부하게 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폐방화복 공유(양여) 및 물품제작 ▲화재취약가구 등 선정 및 배부 ▲안전교육 및 홍보 영상물 제작시 상호 협력 ▲소방안전교육 지원 ▲각 기관별 홍보 및 행사 참여(협조) 등이다.
권혁범 춘천소방서장은 “소방관들을 화재현장에서 지켜주었던 방화복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되어 기내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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