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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휴가철 여객선 및 레저선박 이용객 증가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태풍 및 돌풍 등에 따른 강풍과 높은 파도로 선박간 충돌‧전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고,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휴가철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증가하고 해양 레저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인명피해 예방도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은 ▲휴가철 해양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다중이용선박 등 안전관리 강화 ▲여름철 기상 특성 대비 태세 확립 ▲주요 인명사고 및 빈발사고 중점관리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철 기온은 엘리뇨 현상으로 인하여 평년(23.4~24℃)보다 높고 집중 호우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하여 다중이용선박인 요트 등 마리나 선박·계류시설 점검 강화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휴가철 화물 및 차량 운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제주 운항 카페리 화물선에 대해 임시 승선자 관리 상태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
더불어, 관내 위험물 운반선 및 하역시설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예·부선 등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충돌경보, 예·부선 정보 등 e-NAV 서비스 기능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분야 위해요소 저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름철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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