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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손영욱 기자]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주최로 개최된 제3회“더 안전(Safe) 경연대회”에서 부산시 전체 시장 173개소 중 관내 해운대시장이 최우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시 급속히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특징
이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고 관계인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더 안전(Safe) 경연 대회”는 전통시장 관계인의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소방훈
련에 자율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실제 화재 시 인명과 재산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부산소방만의 차별화된
훈련 시스템이다.
정영근 해운대시장 상인회장은 “대회가 아닌 우리시장을 안전하게 만드는 교육이고 훈련이라고 생각
하고 임했는데, 1등이라는 최우수 대상으로 선정되니 시민들이 우리시장을 더욱 믿고 찾아 주실 것 같
아서 너무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화재 초기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해운대시장 상인회는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주기적이고 자율적인 훈련으로 안전한 시장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해운대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이 최우수라는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이렇게 시민과
소방이 함께 노력하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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