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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작년 12월 부산 지역 스쿨존 4곳에 시범 도입하였던 “아동지킴이 안전턱”을 조만간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지킴이 안전턱”은 기존의 과속방지턱과 다르게 안전턱의 양쪽 면을 황색으로 도색하는 한편 가운데 부분은 홈이 파이도록 함으로써, 기존 과속방지턱이 ‘감속’에만 주안점을 두었던 반면에 ‘감속+전방주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가운데 홈 부분에는 도로와 동일한 색상의 보조 슬로프가 있어 혹시라도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홈이 파인 부분으로 주행하더라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작년 1월 특허청에 정식으로 특허 등록되었으며, 공동발명자인 부산경찰청 류해국 공공안전부장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용한 경험이 있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 것”이라며,
“차량 바퀴를 양쪽 플레이트에 맞춰 진입해야 하는 기계식 주차장에서는 누구든지 전방을 주시하고 서행하면서 운전에 집중했던 기억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사상구와 기장군의 스쿨존 4곳에 시범도입·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이들 설치장소에서는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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