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우호 교류 합의서 체결에 따른 몽골 튜브도와의 교류 확대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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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튜브도의회를 방문한 강원도의회 의장단.(사진=강원도의회 제공)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권혁열 의장, 한창수 김기홍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 등 대표단이 30일 몽골 튜브도의회 의장과 튜브 도지사를 예방하고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몽골 튜브도의회는 지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양 지역 간 우호와 교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우호 교류에 합의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1월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한 몽골 튜브도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번 답방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앞서 지난 29일 대표단은 몽골 튜브도 준모드시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농업타운(제1타운)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을 둘러 보고 도 농업타운 운영 현황, 사업내용, 추진 상황,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 등의 설명을 듣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튜브도의 농업 교류사업은 1999년 동북아지사‧성장회의를 통해 시작됐다. 이후 2001년 비닐하우스 11개동(550평)을 지원하고 2003년 11월 도와 몽골 식량 농업부 간 농업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됐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6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몽골 튜브도 현지에 재배 기술 교육단지를 조성했다. 또 지방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채소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농업인·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재배 기술 교육을 전수했다.
이밖에 몽골 자립 영농 지원을 위해 농업 타운 3곳을 조성하는 등 활발한 농업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권혁열 의장은 “튜브도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대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양 지역 간 강점을 활용한 교류 확대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 생활 개선과 경제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강원‧몽골 튜브도 간 교류 협력의 상징인 강원특별자치도 농업타운의 성공을 토대로 농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도의 주력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뷰티 제품의 몽골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양 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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