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의하는 김기하 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지난 8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작은 학교에 대한 운영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육위원회 김기하 의원(국힘.동해)은 양구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에서 작은 학교 학생들의 통학 방법에 대해 묻고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읍지역 교육시설에 대한 이용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임남호 양구교육지원청장은 “작은 학교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열망이 큰 상황이나 읍지역까지의 거리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작은 학교 지역의 환경에서도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김기하 의원은 “양구지역의 강원외고가 자율형 고등학교로 전환된 이후 학생들의 지원 현황 등의 변화와 학교 발전 방향을 알려달라”고 했다. 

임 교육장은 “외국어고가 자율형 고등학교로 전환되어 기존에 문과계열만의 대학 진학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과계열로의 진학이 확대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변화”라며 “전국적 모집을 통해 성적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 대학 진학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는 11일까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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