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장고 사업부지 모습. 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남 창원박물관 및 창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유물)을 보관‧관리할 통합 임시 수장고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성산구 가음정동 산 72번지(창원시정연구원 유휴부지) 내 들어설 통합 임시 수장고의 설계용역을 11월 중 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 임시 수장고는 총사업비 9억9800만원으로, 연면적 567㎡, 지상 1층의 규모로 하역‧해체‧포장실, 박물관‧미술관 수장고, 유물정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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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건물 디자인은 주변 공원과 연계하여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설계됐으며, 수장고 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여 소장품(유물) 관리가 용이하도록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시는 설계용역 완료 이후, 내년 2월 중 공사를 착공해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현재까지 수집된 소장품(유물)은 보관‧관리 공간이 부족해 창원역사민속관 수장고에 임시로 격납했으나, 내년 통합 임시 수장고가 건립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소장품(유물)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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