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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신임 부산국세청장이 5일 오후 부산청 대강당에서 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친화적 세정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 제공 |
[로컬세계 전상후 기자] 신임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이 5일 오후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편안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국민친화적 세정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업무 전 분야에서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고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를 철저히 점검해 좀 더 편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인 재정난을 겪는 납세자에게는 징수유예와 납기연장 등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사업의지를 잃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며 “신고내용 확인이나 세무조사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세심하게 집행해 달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청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안동세무서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대통령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미국 국세청 파견, 국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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