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무의탁 홀로어르신을 위해 주민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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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피란민으로 65년째 우암동에 살고있는 김○○ 할머니(79세)는 가족이 없어 평소 이웃사촌에 의지해서 사는 기초수급자 홀로어르신이다. 최근 이사 갈 월세방을 어렵게 구했으나 집수리와 이사가 엄두가 나지 않아 지난달 중순경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동 희망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할머니를 도울 방법을 찾았고 주민봉사단인 보금자리꾸밈단, 미리미리안전지킴이단과 참미소 21봉사클럽, 마을지기사무소, 개인봉사자 등과 함께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뭉쳤다.
이사갈 집의 도배.장판과 도색, 이사짐 옮기기, 청소 등을 위해 많은 봉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할머니에게 깨끗한 새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된 것이다.
지난 11일 이사까지 마무리된 우암동 골목길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할머니와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어 뿌듯함을 느낀 봉사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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