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생존권 문제”…국가철도공단 전향적 대책 촉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의회가 동서고속화철도 건설과 관련해 지역 상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화천군의회는 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관련 화천군민 요구사항 수용 및 지역 상생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건의문 채택과 함께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도 최종 의결됐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북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화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지 못한 채 주민 생활권 침해와 환경 훼손만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철도 건설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권 문제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군의회는 국가철도공단 등 사업 주체에 대해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건설장비 우선 활용, 가스·유류 관내 공급, 건설자재 관내 구매, 현장 식당 식자재 지역 수급, 건설근로자 대상 지역 식당 이용 식권 발급 등 지역 상생 방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철도는 지역의 희생 위에서 만들어지는 공공재”라며 “화천군민 요구를 외면하고 사업 편의주의적 태도로 일관할 경우 군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조웅희 화천군의회 부의장이 발의했으며 류희상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이 공동 참여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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