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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은 야시장, 축제, 피크닉 장소로 매년 7천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서울시 제공) |
먼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여의도한강공원에 쓰레기분리배출 시설을 3배 확대(음식물수거함15개→50개, 분리수거함10개→30개) 설치한다. 현재 그물 형태인 대형 쓰레기망은 2배로 늘리고(15개→30개) 내년에는 적재함 형태로 교체, 액체 형태의 쓰레기가 바닥에 스며드는 것을 막고 쓰레기 반출도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수거함에’ ‘내 쓰레기 내 집으로 되가져가기’ 같은 시민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대형 쓰레기망 확대 설치 (15→30개) ‘18. 6월말 시행 예정.(서울시 제공) |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극성수기 심야 청결관리기간을 7~8월(2개월)에서 6~9월(4개월)로 확대하고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심야 청소인력도 2배 이상(14명→34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한강둔치 및 화장실 청소 개선 연구용역’을 내년 중 추진할 예정이다.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한 소음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지난해 160팀의 거리공연팀을 올해 100팀으로 줄이고 공연 종료시간을 오후 10시에서 8시 30분으로, 공연소음을 60데시벨(db) 이하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7만원) 부과 대상임을 사전에 적극 알려 소음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줄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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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한 소음으로 시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
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총 239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10월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별로 단속반 운영을 2배(1일 4회→8회)로 확대한다.
윤영철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7000만명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분리수거 등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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