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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열차 승객 구호 훈련 모습. 코레일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승무처는 14일 동해선 부전역에서 전동열차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열차고장 등 장애발생에 대비한 “비상 구원연결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구원연결이란 장애가 발생한 열차가 현장에서 복구 및 운행이 불가능할 때 고장열차를 정상열차와 연결하여 역 또는 차량기지 등 안전지대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코레일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원연결훈련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동열차가 운행도중 고장 등으로 정지시 ▲열차내 고객을 위한 기관사의 안내방송 ▲관제사 등 관계처에 고장내용 통보 및 구원요구 조치 ▲고장 등으로 정지한 전동열차에 디젤기관차 또는 전기동차 연결 ▲승객 구호 조치(운전실·객실 비상사다리 사용법 등)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훈련을 시행했으며, 매뉴얼상 구원연결 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전동열차 승무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면 신속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훈련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의 교육자료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담당자는 “터널, 교량 등 취약구간에서 이례사항 발생시 기관사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원연결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전동열차 이용승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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