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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맹화찬 기자]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화재 시 피난이 어려운 피난약자 입주 취약시설 27개소에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의 한 혈액투석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투석 중이던 환자, 간호사 등 5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이러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컨설팅은 경기도 이천 투석병원 화재사례 전파 및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 대응과 건물구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입원환자 대피유도,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 순으로 진행하였고, 관할 출동센터 신속대응 위한 차량 부서 위치 및 출입구 확인, 건물구조와 소방용수 파악 등 현장 작전토의를 추가로 실시하였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거동 불편 환자가 많아 화재 시 신속 대피가 어려운 만큼 관계자분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관계자분들께서 평소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교육 및 훈련을 반복적으로 철저히 해주시기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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