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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 질문하는 강정호 의원.(사진=강원도의회 제공)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지지부진한 속초시 주요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정호(속초.국힘) 의원은 2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수년째 준공 처리를 받지 못해 시행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이 취소된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에 관한 질의에서 “강원도가 매입을 추진했던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의 소유권이 다시 민간업자로 넘어가게 돼 속초의 북방항로 재개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은 부분을 질타했다. 이어 “지난해 재개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간 북방항로 역시 활성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음에도 결국 운영이 중단됐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우홍 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연안여객터미널의 원상회복과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어구 보증금제도에 관련해 “어구보증금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여러 번 개최했음에도, 통발 어업인들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실되는 어구에 대한 보증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기초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처리한 정책과 집행이 큰 낭비를 가져온다고 질책했다.
강 의원은 “잘못된 실수와 결정이 있다면 과감히 바로 잡아나가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다. 앞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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