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전경해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열)는 25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2024년도 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혁열 의장,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원강수 원주시장, 도의원, 의회 사무처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렴결의 서약식을 진행 중인 김기홍 부의장, 권혁열 의장, 한창수 부의장(왼쪽부터)

 이번 의원 총회에서는 지난해 의회 운영을 결산하고, 올해 주요 의정 시책논의, 의사 운영 기본계획 보고와 주요 안건 협의와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제고를 위한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 전체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 결의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서약식 및 결의문 낭독 등 청렴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 받는 청렴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되기 위한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권혁열 의장이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혁열 의장은 “이번 의원총회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개최되는 첫 총회다. 지방의회의 역량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의정 운영 방향을 세밀하게 짚어봐야 한다”며 “지난 연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한 전국 의회 종합 청렴도 설문 평가에서 강원도의회는 경기도의회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설문에 참가한 단체 및 전문가 유형의 의정활동 평가는 가장 높았으나 지역주민들의 평가는 가장 낮았다. 언론보도 관점의 차이나 우리는 이를 가슴 깊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장은 “이번 총회를 더욱 청렴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의식 전환의 계기를 삼아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의 답을 찾아 민생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소통하고 화합해 도의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가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김진태 도시자는 인사말을 통해 “올림픽 위해 애써주시는 심오섭 동계특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이 많지만 덕분에 순항 중이다. 더 많은 관중이 참여해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씨를 뿌렸다면 올해는 차차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공을 위해 함께 열심히 뛰자”고 덧붙였다.

▲'2024년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에 참석한 도의원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흔들림 없는 도정의 토대 위에서 강원 교육은 학생을 위한 교육을 펼치는데 전념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2024년 강원교육은 학교를 변화로 채우고, 강원을 교육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가 많이 도입되는 만큼,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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