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유림과 국립공원 내 인위적 훼손지를 복원해 산림재해 대응과 자연환경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현장에서의 공동 대응과 자원 협력까지 포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훼손지 복원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 △국립공원·국유림 시설물 조사·관리 공동 대응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과 복구 지원 △탐방해설 프로그램 운영 및 역량 강화 △공동 협의 사업 등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립공원과 국유림은 산림을 대상으로 관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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